SNS 마케팅· 10분 읽기

SNS 마케팅 새 채널, 스레드 광고 활용 전략

SNS 마케팅 새 채널, 스레드 광고 활용 전략

메타가 2026년 9월부터 스레드(Threads) 광고를 인스타그램 계정 없이도 집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연동 의무가 사라지면서,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광고 채널이 열린 셈입니다. 지금 이 변화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스레드 광고, 무엇이 바뀌었나

그동안 스레드에 광고를 내려면 반드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결해야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브랜드에는 사실상 문이 닫혀 있었죠.

2026년 9월 업데이트 이후, 스레드 네이티브 프로필만으로 광고 집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출처: Common Thread Co, 2026-10-27

메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안에서 인스타그램과 별도의 '작업 기반 액세스 권한'이 부여됩니다. 즉, 팀 내에서 스레드 광고 담당자를 따로 지정할 수도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10월부터 모든 메타 캠페인의 기본 노출 위치(Default Placement)에 스레드가 포함되었습니다. 별도 설정 없이도 스레드에 광고가 노출된다는 뜻입니다.


스레드 앱 텍스트 기반 피드에서 광고가 노출되는 모습 예시

왜 지금 스레드에 주목해야 하는가

사용자 규모와 참여율

스레드는 2026년 6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5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큰 게 아닙니다.

중앙값 참여율이 6.25%로, X(구 트위터)의 3.6%보다 약 73% 높습니다. 같은 텍스트 기반 플랫폼인데, 사용자들이 훨씬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용 효율성

인스타그램 피드 대비 CPM(1,000회 노출당 비용)이 30~50% 저렴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8~$15 사이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광고 인벤토리가 전면 개방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광고 밀도가 낮고, 그만큼 클릭률(CTR)이 높게 나타나는 이른바 '얼리버드 효과'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광고 채널이 포화되기 전, 낮은 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시기는 한정적입니다. 스레드가 지금 그 구간에 있습니다.

사용자 구성

18~34세(MZ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61%를 차지합니다. 남성(58%)이 여성(42%)보다 다소 많은 편입니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특히 주목할 만한 채널 구성입니다.


스레드 vs 인스타그램 vs X 비교

항목 스레드(Threads)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콘텐츠 형식 텍스트 중심 이미지·영상 중심 텍스트 중심
중앙값 참여율 6.25% 약 1~3% 3.6%
CPM 수준 $8~$15 $15~$30 $6~$12
MAU 5억 명 20억 명+ 약 6억 명
인스타 계정 필요 여부 불필요 (2026.09~) 해당 없음 해당 없음
브랜드 안전성 강력한 모더레이션 높음 상대적으로 낮음

표에서 보듯,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이면서도 참여율과 비용 효율 모두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 안전성 측면에서 논쟁적 콘텐츠를 억제하는 모더레이션이 강력해, 광고주 입장에서 리스크가 낮습니다.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스레드 노출 위치를 설정하는 화면 일러스트

SNS 마케팅에서 스레드 광고를 세팅하는 법

1단계: 스레드 네이티브 프로필 만들기

인스타그램 계정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서 스레드 전용 프로필을 생성하고, 광고 집행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하면 됩니다.

기존에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이라면 연동해도 되고, 연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겁니다.

2단계: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캠페인 생성

기존에 쓰던 메타 광고 관리자(Ads Manager)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Marketing API를 통해 Sprout Social 같은 외부 도구와도 연동됩니다.

2026년 10월부터 스레드가 기본 노출 위치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새 캠페인을 만들면 자동으로 스레드에도 노출됩니다.

3단계: 노출 위치 확인 및 조정

스레드 노출을 원하지 않는 경우, 수동 제외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노출 위치 가치 규칙'을 통해 입찰가를 낮추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반대로 스레드에 집중하고 싶다면, 별도 캠페인을 만들어 스레드만 노출 위치로 지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단계: 타겟팅 설정

계정은 인스타그램과 분리되었지만, 타겟팅은 메타의 통합 AI 데이터와 Advantage+ 엔진을 그대로 공유합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축적된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미연동 상태에서도 메타의 AI 기반 행동 분석을 통해 관심사 타겟팅의 정확도가 유지됩니다.


스레드 광고 소재,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스레드 광고 텍스트 기반 소재 작성 예시 화면

텍스트 우선(Text-forward) 전략

스레드에서는 화려한 그래픽보다 실제 유저의 말투를 닮은 '네이티브한 텍스트'가 참여율을 30~40% 높입니다.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광고가 잘 먹히는 공간입니다.

인스타그램용 고화질 영상 광고를 그대로 복사(Cross-posting)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실제로 한 이커머스 기업이 인스타그램 영상을 그대로 옮겼다가 전환율(CVR)이 인스타그램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스레드 사용자는 대화를 원합니다. 일방적인 광고 이미지가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답글을 유도하는 형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레드(Thread) 형식 활용

단일 포스트보다 답글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형 광고가 완독률을 25~30% 높입니다. 첫 포스트에서 관심을 끌고, 이어지는 답글에서 구체적인 정보나 링크를 제공하는 '대화형 구조'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첫 포스트에서 "요즘 이메일 오픈율이 왜 이렇게 떨어질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뒤, 답글에서 원인 분석과 해결책을 순서대로 풀어가는 방식입니다.

소재 규격 참고

  • 인스타그램 피드 규격(1:1, 4:5)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텍스트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 이미지를 넣더라도 간결한 인포그래픽이나 스크린샷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 영상보다 정적 이미지 + 텍스트 조합이 현재 스레드 환경에 더 적합합니다.

업종별 스레드 광고 활용 포인트

B2B·IT·컨설팅

시각적 콘텐츠 제작이 부담스러웠던 업종에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화려한 이미지 없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어려웠지만, 스레드에서는 전문 지식을 텍스트로 풀어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실제로 한 B2B 소프트웨어 기업이 인스타그램의 시각적 압박 없이 스레드 단독 계정으로 '질문형 텍스트 광고'를 집행해 CPL(리드당 비용)을 40% 절감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커머스·D2C

제품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존 방식 대신, 고객 후기나 사용 팁을 대화체로 풀어보세요. "이 제품 써본 사람?"이라는 한 줄이 정교하게 제작된 광고 이미지보다 더 많은 답글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로컬 비즈니스·소상공인

SNS 마케팅을 시작하고 싶지만 이미지 제작이 막막했다면, 스레드가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줍니다. 텍스트만으로 동네 이야기, 가게 일상, 고객과의 대화를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레드 알고리즘이 중요하게 보는 신호

스레드 알고리즘은 단순 '좋아요' 수보다 답글(Reply) 속도와 대화의 지속성을 고도달의 핵심 신호로 인식합니다.

  1. 답글 속도: 포스트 게시 후 초기 시간 내에 답글이 빠르게 달릴수록 노출이 확대됩니다.
  2. 대화의 깊이: 단순 "좋아요"보다 답글 → 재답글로 이어지는 대화 흐름이 가중치를 받습니다.
  3. 공유 행동: 다른 플랫폼으로의 공유보다 스레드 내에서의 인용(Quote)이 더 강한 신호입니다.

이 특성을 광고에 적용하면, 댓글을 유도하는 질문형 카피가 단순 정보 전달형 카피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SNS 마케팅 채널별 CPM 비교 차트 인포그래픽

실전 체크리스트: 스레드 광고 시작 전 확인할 것

체크 항목 확인 내용 상태
스레드 프로필 네이티브 프로필 생성 완료 여부 ☐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메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내 권한 설정 ☐
기본 노출 위치 기존 캠페인에 스레드 자동 포함 여부 확인 ☐
소재 준비 텍스트 우선 소재 별도 제작 (인스타 복사 금지) ☐
답글 대응 계획 광고 답글에 실시간 응대할 담당자 지정 ☐
성과 지표 CPM, CTR, 답글 수 등 핵심 KPI 설정 ☐

자주 묻는 질문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어도 정말 가능한가요?

네. 2026년 9월 업데이트 이후 스레드 단독 프로필만으로 광고가 가능합니다. 출처: Common Thread Co, 2026-10-27

스레드 노출을 끄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기본 노출 위치로 설정되어 있어 수동 제외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노출 위치 가치 규칙'을 통해 입찰가를 낮추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기존 인스타그램 광고 소재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규격상 재사용은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레드 사용자는 텍스트 중심 콘텐츠에 반응하기 때문에, 별도 소재를 만드는 것이 성과 면에서 유리합니다.


SNS 마케팅 채널 전략,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

스레드 광고의 독립화는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닙니다. SNS 마케팅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하는 시점이라는 신호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집중되어 있던 메타 광고 예산의 일부를 스레드로 분산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노출과 참여를 얻을 수 있습니다. CPM이 30~50% 저렴하다는 것은 같은 예산으로 1.5~2배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한다는 뜻이니까요.

물론 스레드가 모든 브랜드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시각적 임팩트가 핵심인 패션·뷰티 브랜드라면 인스타그램이 여전히 주력 채널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채널 특성에 맞는 소재를 따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 SNS 채널에 맞춤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일이 부담스럽다면, AI 기반 SNS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인 시그마인처럼 콘텐츠 생성부터 발행·성과 분석까지 자동화하는 도구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레드 광고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광고 밀도가 낮고, 사용자 참여율이 높고, 비용은 저렴합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갖춰진 채널은 흔치 않습니다. 지금 테스트를 시작해서 데이터를 쌓아두면, 경쟁이 치열해졌을 때 이미 최적화된 소재와 타겟팅을 갖고 있게 됩니다.

SNS 마케팅에서 새로운 채널은 늘 등장합니다. 하지만 진입 비용이 낮은 시기는 길지 않습니다. 스레드가 그 창문을 열어둔 지금, 한번 들여다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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